'선발 제외' 추신수, 대타 출전 2타수 무안타…타율 0.242

추신수가 7-10으로 진 14일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7회말 대타로 나왔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3으로 패한 지난 12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2리(322타수 78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6-8로 뒤진 7회 아담 로살레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구원 투수 제이슨 그릴리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7-10으로 벌어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에인절스 타선을 감당하지 못해 7-10으로 졌다. 시즌 56패(38승)째를 떠안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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