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에 피규어가 등장한다면? 넥슨, 플레이퓨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넥슨과 플레이퓨전은 양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실제 캐릭터 피규어와 카드를 게임내 등장시키는 경험을 확대하는 등 독특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통해 플레이퓨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슨은 이를 계기로 게임내 캐릭터 상품과 액세서리 등에서 가상 캐릭터와 세계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업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퓨전은 영국 소재 온라인게임 개발사 제이겍스 게임즈 스튜디오 출신 운영진들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혁신적인 플랫폼사다.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장난감을 연결하는 ‘토이즈투라이프’ 장르에 주력하고 있다.

‘토이즈투라이프’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4000억 원)로 오는 2018년까지 약 90억 달러(10조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플레이퓨전은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깊이 있는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다. 넥슨과 플레이퓨전은 양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실제 캐릭터 피규어와 카드를 게임내 등장시키는 경험을 확대하는 등 독특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게임과 캐릭터 피규어·액세서리 등을 연결하는 플레이퓨전의 전문성과 지속 성장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넥슨의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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