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심장 '이병규', 은퇴 결정! 굿바이 '적토마'

LG의 영원한 적토마 이병규 은퇴! LG 트윈스 9번 이병규는 24일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최용민 기자
LG의 영원한 적토마 이병규 은퇴! LG 트윈스 9번 이병규는 24일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최용민 기자

적토마 이병규, 은퇴한다9!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LG 트윈스의 '심장' 9번 이병규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24일 이병규는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현역 20년 생활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병규는 프로 17시즌 통산 1741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1리(6,571타수)에 2043안타, 972타점, 161홈런, 992득점, 147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병규는 프로 3년째인 1999년 192안타를 쳐내며 한 시즌 최다안타 2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1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1994년 기록한 196안타다.

또한 이병규는 2013년 시즌 타율 3할4푼8리로 역대 최고령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7월 넥센전에서 최고령(만38세8개월10일)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당시 이병규는 주장으로서 팀이 11년 만에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LG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병규 은퇴와 관련 LG 팬들은 '이병규 09결번(영구결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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