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영업점 직원 교차 발령 '화학적 통합'

지난해 9월 통합한 KEB하나은행이 31일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직원을 교차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KEB하나은행이 화학적 결합을 위해 영업점 직원에 대한 교차 인사를 단행했다.

31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옛 하나은행 690명과 옛 외환은행 670명 등 1360명이 교차 발령되는 인사가 진행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옛 하나·외환은행 직원은 상대 은행 영업점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통합 후 본점 직원들 간의 교차 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나 영업점 인사이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산 시스템 통합도 다음 주 중으로 끝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6월 4일 자정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IT시스템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 해당 기간에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교차 인사에 이어 다음 달 7일 전산 통합을 끝내면 전반적으로 통합을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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