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이 잔나비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잔나비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잔나비의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가제) 발매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정훈은 "정규 3집을 기다려주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린다. 이런저런 회의 끝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 여러분의 입맛을 돋워드릴 작은 앨범을 한 장 내기로 했다"라며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잔나비의 새 앨범 소식에 잔나비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으며, 과거 잔나비와 팬들의 선한 기부가 다시 재조명됐다.

지난 3월 잔나비는 멤버 김도형, 장경준의 입대를 앞두고 야심 차게 전국투어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아쉽게 중도 취소했다. 이에 잔나비와 팬들은 대신 릴레이 기부를 펼쳤다. 팬클럽 회원들은 앞서 잔나비 측과 함께 대구시에 마스크 550장을 기부했고 팬들은 더 나아가 콘서트 환불금을 모아 대구의사회 등에 기부금으로 보내 팬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타 팬들은 "우리도 잔나비 팬들처럼 취소된 콘서트 푯값 모아서 기부하자", "솔선수범하는 잔나비 팬들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잔나비는 새 앨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식 타이틀과 발매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번 신곡 너무 기대 된당!", "진짜 잔나비랑 잔나비 팬들 너무 멋있는 거 아니냐", "선한 영향력 갑!"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잔나비 멤버 개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