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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인배우 아니었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기돌 5, '엑소부터 비투비까지'

  • Stars | 2017-05-21 17:00:00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가진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기돌을 모아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예진 인턴기자] 바야흐로 아이돌 연기 전성시대다. 그룹 내 멤버들 중, 정극에서 연기를 펼친 경험이 있거나 작품 속 주연까지 꿰찬 경우도 허다하니 말이다. 잘생긴 비주얼을 넘어 안정적인 연기까지 겸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아이돌. 이들 중 이젠 배우라는 타이틀이 곧잘 어울리는 멤버도 있다. 아이돌과 배우, 현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연기돌'을 꼽아봤다.

▶ 엑소 디오

디오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카트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오는 해당 작품들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DB

디오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영화 '카트'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처음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품에 있어선 엑소 디오 대신 본명 도경수를 활동명으로 사용했다. 이에 아이돌 디오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대중들은 그를 신인배우로 착각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치른 디오는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이어 이듬해 개봉한 영화 '순정'과 '형'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하이라이트 윤두준

윤두준은 지난 2010년 방영된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처음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주조연을 꿰찼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DB

윤두준은 지난 2010년 방영된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또한 2012년 개봉한 영화 '가문의 귀환'에서 가문의 장손 '장영민' 역으로 스크린 도전을 꾀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KBS2 드라마 '아이리스2'로 첫 정극 드라마에 임했던 그는 극 중 사명감이 투철한 요원 '서현우' 역으로 완벽 빙의했다. 이때까지 윤두준은 큰 연기력 논란 없이 꾸준히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같은 해 방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첫 주연작에서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식샤를 합시다2' 주연까지 연이어 꿰차며 이목을 끌었다.

▶ B1A4 진영

진영은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에서 사고뭉치 고등학생 공민규 역을 맡아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친 진영은 지난해 방영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DB

진영은 지난 2013년 방영된 tvN 드라마 '우와한 녀'로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고뭉치 고등학생 '공민규' 역을 맡았던 그는 첫 정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은 무난한 연기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주인공의 손자 '반지하'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진영은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출연하며 꾸준히 정극 연기를 펼쳤다. 그러다 지난해 방영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 역을 맡았던 그는 아련한 짝사랑의 감정을 섬세히 표현하며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 인피니트 엘

엘은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에서 처음 주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군주에 출연 중으로, 시청자들에게 연기력 호평을 얻고 있다.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DB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본격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엘. 앞서 엘은 201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약 3초 간 뒷모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렇듯 엘은 작은 역할부터 조금씩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2012),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2013),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2014),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등에 출연했다. 더불어 최근 방영 중인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주요 인물 '이선' 역을 맡으며 첫 사극 연기에 도전, 눈에 띄게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비투비 육성재

육성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첫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1월 화제 속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재벌 3세 유덕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tvN 드라마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DB

지난 2013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쑥쑥이' 역으로 첫 연기를 선보인 육성재. 이후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 19세 주인공 '강민구' 역을 맡아 배우로서 시청자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그러다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트러블메이커 '공태광'을 연기, 소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육성재는 이어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지난 1월 최고의 인기를 끌며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했다. 그는 '도깨비'에서 재벌 3세 '유덕화' 역을 매력 있게 소화해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lyjin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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