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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타임머신] 엑소 시우민, '모태 요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Stars | 2017-05-28 11:00:00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이돌의 과거를 만나는 시간. 오늘의 주인공은 그룹 엑소 시우민이다. /뮤직비디오 캡처, 이영주 그랙픽 기자

[더팩트ㅣ이예진 인턴기자]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아이돌. 아름답고, 멋진 현재 비주얼에 익숙해 이제는 과거 모습이 어렴풋하다. 풋풋한 신인 때부터 인생 콘셉트를 만나기까지 과연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을까? 아이돌의 지난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장 과정을 짚어봤다.>

오늘의 주인공은 한국 최고의 아이돌이라 손꼽히는 그룹 엑소 시우민이다. '요정미 낭낭'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시우민의 과거를 만나보자.

1. 2012.04 데뷔곡 '마마(MAMA)'

마마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시우민은 곡 분위기에 맞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캡처

엑소는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름이다. 이는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엑소가 데뷔곡으로 야심하게 내놓은 '마마'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강렬한 샤우팅이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곡이다. 이러한 노래 분위기에 맞게 시우민은 남자다움으로 중무장한 포스를 보여줬다. 앳된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그와 상반되는 거친 느낌으로 소녀 팬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 2013.08 '으르렁(Growl)'

으르렁은 세련된 R&B 사운드 기반의 댄스 곡이다. 시우민은 교복을 입은 채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캡처

'으르렁'은 세련된 R&B 사운드 기반의 댄스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들에게 뺏기지 않으려는 남자의 마음을 '으르렁댄다'로 표현한 노래다. '으르렁'으로 처음 교복 콘셉트에 도전한 엑소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완벽한 미소년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했다. 당시 시우민은 모자 퍼포먼스를 위해 볼캡을 쓴 채 절도 있는 안무를 보여줬다. 더불어 한층 날렵해진 그의 외모는 본격 열일 모드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3. 2014.05 '중독(Overdose)'

중독은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당시 시우민은 분홍색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요정미를 뿜어냈다. /뮤직비디오 캡처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은 곡 '중독'.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엑소는 섹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때 시우민은 벚꽃을 연상하게 하는 핑크 헤어를 선보였다. 밝은 헤어 컬러로 흰 피부가 유독 돋보였던 그는 '요정 인간설'이 언급될 만큼 요정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뤘다.

4. 2015.03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섹시한 안무가 포인트인 콜 미 베이비. 시우민은 관능적인 춤사위로 시선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캡처

'콜 미 베이비'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나아가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파워풀함이 더해진 노래다. 이에 엑소 멤버들은 '콜 미 베이비' 안무가 그때까지 보여줬던 안무들 중 가장 섹시하다고 자평했다. 몸을 두드리는 섹시한 안무만큼 시우민 또한 관능적인 몸짓과 눈빛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단정히 손질된 시우민의 금발은 젠틀한 분위기를 더했다.

5. 2016.06 '몬스터(Monster)'

독특한 사운드와 강렬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 몬스터. 뮤비 속 상처투성이의 시우민은 남성미를 뿜어냈다. /뮤직비디오 캡처

독특한 사운드와 어두우면서도 강렬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 '몬스터'. 거친 자아의 본능적인 욕망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집착을 직설적으로 가사에 녹여냈다. 이 거친 분위기에 취한 뮤비 속 상처투성이의 시우민이 단연 인상적이다. 살짝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은 그의 내면에 숨겨진 강인한 남성상을 더욱 매력 있게 끌어냈다.

6. 2016.10 '헤이 마마!(Hey Mama!)'

헤이, 마마!는 엑소의 유닛 첸백시가 발매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뮤비 속 시우민은 분위기가 상반되는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뮤직비디오 캡처

'헤이, 마마!'는 엑소의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를 그린 '헤이, 마마!'는 19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펑크, 디스코, 팝 장르를 혼합한 펑키한 리듬의 노래다. 특히 가사에 일상적인 오늘도 특별해질 수 있도록 신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뮤비 속 시우민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끈다. 시우민은 포마드 스타일로 깔끔하게 넘긴 헤어와 슈트 패션으로 댄디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또한 이와 상반되는 복고풍 패션과 자연스럽게 내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보는 이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lyjin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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