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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관계 영상" 870만 유튜버가 한순간에 몰락한 이유

구독자 870만 유튜버가 미성년자 상대로 성범죄 영상을 소지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에 따르면 유튜버 '요스톱'으로 알려진 요셀린 호프만을 아동 성 관련 영상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이어 재판을 거쳐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요스톱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10대 아동 성범죄 영상을 언급 후 "해당 영상은 내 핸드폰에 저장하고 있다"라며 피해자가 성행위에 동의했다고 말하며 비속어를 섞어 피해자를 비하하기도 했다.

앞서, 피해자라고 밝힌 수아레스는 "16살이었던 2018년 어떤 파티에 참석했다가 4명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과 성적 학대를 당했다"라며 "가해자들 중 한 명이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이 영상을 SNS에 올려 요셀린 호프만까지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독자 870만인 요셀린 호프만의 언급에 수아레스는 2차 가해에 시달렸다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요셀린 호프만과 가해자 4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체포 직전 호프만은 "불행하게도 나는 나와 상관없는 문제에 휘말렸다. 모든 게 정리되고,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SNS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머지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걸 왜 저장해", "진짜 미친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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