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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차이' 93년생 아이돌과 결혼 발표한 男성우

32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커플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출신 오카다 로빈 쇼코(28)와 일본 유명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60)이 지난 9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32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커플로 오카다 로빈 쇼코는 야마데라 코이치의 세 번째 부인이 됐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을 공식화하며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카다 로빈 쇼코는 "야마데라 코이치와 일과 행복 등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그의 성실하고 섬세한 모습에 이끌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대도 자라온 환경도 전혀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작은 행복을 느끼며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아직 서툴지만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이치는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고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 세대도 자라온 환경도 전혀 다르지만 서로의 인생을 지지하며 함께하기로 했다. 내 나이를 생각했을 때 결혼을 결정해준 오카다 로빈 쇼코에게 감사한 마음 밖에 없다"며 "오래 건강할 수 있도록 더욱 건강에 유의하겠다. 일도 일상도 충실하게 해나가고 싶다. 함께 살기로 마음먹은 우리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961년생인 야마데라 코이치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스타 성우로 불린다. 1993년 성우 카나이 미카와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했다. 2012년에는 18살 연하의 성우 타나카 리에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세 번째 부인 오카다 로빈 쇼코는 1993년생으로 야마데라 코이치보다 32살 연하로 일본 여성 아이돌 차오 벨라 칭케티 리더 출신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들의 발표에 비난을 보냈다. 이유는 지난 2017년 두 사람이 SNS에 나란히 "남친과 데이트 중이라고 써도 돼", "여친과 데이트 중이라고 써도 돼"라고 남겼던 것이다. 이들의 결혼이 알려진 후 전처 다나카 리에는 "역시 그랬구나. 최악이네"라고 남긴 지인의 SNS에 '좋아요'를 누른 것도 함께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니.. 32세 차이..", "무슨 매력이 있길래"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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