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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닮은 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소년 근황

배우 이연희를 닮은 소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유명 잡지 'JUNON'에서 개최하는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는 일본판 '프로듀스 101'이라고 불린다. 이 대회는 13~22세의 남성 참가자들이 대중과 기획사들의 주목을 받고자 춤, 노래, 연기 등 각자의 재능을 펼치는 대회다.

특히 17세 소년 이데가미 바쿠는 참가 직후부터 남다른 미모로 화제가 됐다. 배우 이연희를 닮은 얼굴로 그는 중학교 1학년 시절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것을 시작으로 미용과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후 단발과 옅은 화장 등으로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모델을 준비했다.

마침내 그는 지난달 열린 제 31회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며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남자'로 주목을 받은 이데가미는 본선 무대에서 미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데가미는 비록 콘테스트 최고의 영예 '그랑프리'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셀프 프로듀스 상을 수여하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수상 이후 우승자 못지않은 주목을 받게 된 이데가미는 지금도 자신의 꿈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데가미는 자신의 SNS에 "옛날부터 마법소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동경해왔었다.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SNS 계정에 여자 교복을 입은 근황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은 남자 교복을 입기 싫어 체육복을 입었다고 밝혔으나 최근 학교에서 규정이 완화되면서 교복 선택권이 주어졌다. 그래서 나는 여자 교복을 택해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데가미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교복을 입는 이데가미의 선택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데가미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생에 여자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굳이 고르자면 지금처럼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아직 연애를 해보지 않아서 나도 내 성 정체성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니...나보다 예뻐", "와 대단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이데가미 바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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