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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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갑자기 허벅지에 손을…" 男배우의 아슬아슬 연애담

배우 강기영이 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뽐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배우 강기영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강기영의 아내는 최근 임신했다. 내년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강기영은 3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과 지난 2019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강기영은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되는 행복을 얻게 됐다.

이에 강기영이 방송에서 언급한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혼 5개월차라고 알린 강기영은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친한 동생의 후배였던 아내와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합석하게 됐다.너무 예뻤다. 그런데 옆자리였다. 제가 다리를 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되게 많았음에도 얘기하다가 제 허벅지에 손을 댔다"고 말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궜다.

이어 "제 3자가 보면 수위가 쎈 스킨십일수도 있는데 저희는 둘만의 라라랜드 느낌이었다. 테이블 밑으로 저희가 손을 잡았다. 그렇게 1일로 시작했다"며 첫 눈에 둘만의 교감이 통했다고 밝혔다.

강기영의 열애 고백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강기영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열애 공개 후 잠깐 여자친구와 만났는데 계속 웃고 있더라. 기분이 좋았나 보다. 노리고 한 건 아닌데, 여자친구가 좋아해 주니까 나도 기분이 좋았다. 조금 더 여자친구에게 신뢰감을 쌓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결혼 계획은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곧 있으면 장가가는 강기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라는 드라마가 끝나고 언론사 인터뷰를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는데 댓글이 '예쁘게 사랑하세요'라는 등 질투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제가 하이틴 스타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나의 열애가 누구에게 상처가 안 되는 거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아직 프러포즈는 못했다"며 "이따가 여자친구를 위한 노래를 준비했다. 제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예비 신부만을 위한 노래를 열창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와 진짜 설렌다", "제가 숨어서 질투하고 있었습니다 ㅎ"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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