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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에 '경고'한 해커의 섬뜩한 메시지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에게 경고를 보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어나니머스가 유튜브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의 메시지'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을 쥐락펴락하는 행태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해시태그 옆에 깨진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는 머스크가 더이상 가상 화폐에 대한 흥미가 식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의 태도가 너무나 무신경한테 지쳤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어나니머스는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암호화폐 수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신은 이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당신은 남아프리카 아파르트헤이트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 속에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어나니머스는 마지막으로 "당신은 당신의 백만 달러짜리 저택 중 한 곳에서 밈으로 투자자들을 조롱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6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스트라이크는 전일 대비 -14.13% 하락한 6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도지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디카르고, 이더리움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일론 머스크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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