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에서 유명한 아이돌 멤버의 네일아트 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CAR'에서는 김정민, 이홍기, 정홍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구석 록 페스티벌을 선사했다. MC 음문석은 "이홍기 씨 손톱 관리도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홍기는 "옛날에 했었다. 지금은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어서 안 한다"라며 "예전에 (네일아트) 책도 냈다"라고 답했다. 그는 "손톱에 900만 원어치 다이아몬드를 박았던 적이 있다. 진짜 다이아몬드였다. 그래서 나중에 뗄 때 조심해서 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홍기는 "블랙 다이아몬드로 코브라 링도 만들었다. 한 때 네일아트에 심취했다"라며 다른 네일아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로커인데 최초로 멋있는 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네일아트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홍기는 '겟잇뷰티'에 출연해 "그룹 비스트 용준형과 함께 처음 네일샵을 찾았다. 당시 네일리스트에게 젤네일을 받고 있는 설리를 보고 네일아트 세계를 처음 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네일아트 취미로 쓴 비용이 5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진 이홍기는 또한 네일 아트로 일본에서 상까지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3년 이홍기는 일본 네일리스트 협회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네일 퀸 2013' 시상식에서 외국인 최초로 '베스트 맨즈 네일' 상을 수상했다. 이홍기는 "'네일퀸'은 일본이 주최하는 정말 큰 네일아트 시상식이다. 취재진만 800명이 넘는 시상식이었는데 외국인 최초로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앞서 나간 남자다", "진짜 금손이다 유튜브 채널 하나 해줘~"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