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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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안 하고 평생 '싱글맘' 결심한 박연수

배우 박연수가 송종국과 이혼한 뒤 '재혼'에 대한 굳은 결심을 말해 화제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을 붙잡고 싶다, 지아 지욱이 키우느라 젊은 시절 다 가버렸구나"라며 "혼자 키운지 8년 차, 생각해보니 키울 때는 엄청 힘들고 시간이 안 가는것 같더니"라고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연수는 "어느새 8년, 짧은 다리 잡고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노래 불러주며 다리 마사지 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짧은 다리가 너무들 길어져 잡을 수 조차 없다"라며 "좋은 사람 있음 재혼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생은 혼자 살아야 할 듯"이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시간은 미친 듯 빨리 간다. 후회와 원망은 절대 아닌데 지금 이렇게라도 늙고 싶지 않는 여자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연수는 자신의 아들, 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욱이와 다르게 엄마 없음 밥도 잘 안챙겨먹는 지아가 나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인증샷까지"라며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만큼은 부자다. 지아, 지욱이가 있어서"라고 적었다. 당시 박연수는 오랜만에 연기 일을 하면서 고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로 보여진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뒀다. 그러나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박연수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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