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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10분보러 왕복 3시간 '스윗남' 유재석 일화

유재석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91학번 이즈 백' 2탄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어릴 때 석진 형, 용만 형이랑 많이 놀았는데, 카페 들어가서 늘 먹는 게 파르페, 코코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하하가 "헌팅 당해본 적 있냐"고 묻자 지석진은 "재석이는 쉽게 얘기해서 약장수의 원숭이가 바람잡이처럼 '원숭이 스타일'이었다. 그런데서는 긴장 안 한다. 우리도 '사석에서 웃긴 애가 카메라만 갖다대면 그렇게 떠냐' 그랬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런닝맨' 멤버들은 "재석이 형이 여자들 앞에서 까부는 게 상상이 안 된다"며 입을 모았고, 유재석은 "마음에 드는 분이 있으면 못 까분다"고 답했다. 양세찬은 "뭔지 안다. 전형적인 못 생긴 애들이 그러는데, 배우인 척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스물 몇 살 때인가 유재석이 내 앞에서 한 번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엉엉 운 적이 있다. 나도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다"고 폭로했다. 하하는 "사귀지도 않았는데 운 거냐? 너무 소름돋는다"고 했다.

또한 지석진은 유재석과 30년 지기 찐친 우정을 자랑하는 만큼, 과거 유재석의 연애 스타일도 거침없이 폭로했다. "유재석이 여자친구를 10분 만나려고 1시간 30분이나 갔다"며 유재석의 순애보 연애사는 물론,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내 앞에서 엉엉 울었다"며 찌질했던 연애사까지 폭로했다.

이에 과거 유재석의 고교 절친이 폭로한 내용이 재조명됐다. 과거 SBS '런닝맨'에서 첫 목격담을 보낸 주인공은 국민 MC 유재석의 고교 동창생이었다. 제보자의 이름을 들은 유재석은 "어? 나랑 친한 친구인데.. 내 친구가 맞다"며 제보의 신빙성을 높였다. 믿었던 친구가 제보한 내용은 유재석의 첫 키스 장소와 과거 연애사였고 이에 유재석은 "네가 내 친구니?"를 외치며 절규해 현장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와 스윗남", "대단하다 찐사랑꾼"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SBS 예능 '런닝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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