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불화가 있었던 멤버 서지영에 대해 솔직 고백했다.
그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 문재완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문재완은 아내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과거 샵 전성기 시절의 무대를 보면서 "저 땐 지영이랑 사이좋았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저때는(1집) 좋았다. 잠깐 중간에 안 좋았다"고 간접적으로 불화를 언급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지혜는 "'동상이몽' 방송된 다음 날 지영 씨한테 전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우리 남편을 재미있게 생각한다. 형부 너무 좋다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요즘 가끔 만나기도 하냐"는 신동엽과 서장훈의 질문에는 "만난다"고 답하며 "요즘 일정이 바빠서 못 봤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까 다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혈기왕성한 20대가 함께하면서 서로 욕심도 있고 질투도 있고 어렸을 때 감정들로 트러블이 있었던 것이다"라며 두 사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저는 아이도 잘 키우고 서로 잘 지내고 있으니까 모두 예뻐해 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관종언니는 항상 시원하게 얘기해줘서 좋다 ㅋㅋㅋㅋ", "항상 방송에서 불화설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명하는듯.. 역시 인성 갑"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8년 데뷔해 인기 최절정을 달렸던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2002년 공식 해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해체 이후 화해해 현재는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