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김은희와 영화감독 장항준 부부의 독특한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됐다.
과거 KBS2 '북유럽'에는 '시그널', '킹덤' 등의 작가 김은희와 영화감독 장항준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이 공개한 책장에는 역사서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잔뜩 꽂혀 있었다.
이날 부부는 집에 오래 보관해오던 물건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들이 결혼할 당시 만들었던 청첩장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항준-김은희 부부는 청첩장을 영화 포스터처럼 만들었다. '결혼이야기'라는 제목 아래에 주연 배우들, 함께 축하해 줄 사람들 등이 적혀 있고, 부부의 사진이 겹쳐진 하늘 사진이 담겨있다. 특히 "이보다 더 잘난 신랑, 신부 있으면 나와 보란 말이야"라는 문구로 독특한 부부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이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사연이 주목을 받았다. 과거 SBS '동상이몽2'에서 조충현-김민정 부부의 집에 장항준 감독이 깜짝 방문했다. 부부의 물욕에 대해 묻자 장항준 감독은 "둘 다 물욕이 없다. 신혼 때 형편이 안 좋았는데 물욕이 없어서 그때도 가난하다는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장항준 감독은 조충현-김민정 부부의 집을 둘러본 뒤 "집 자체가 물욕과 허세와 허영이 가득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 싸우기도 하냐는 물음에 "언제 마지막으로 싸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면서 "나는 은희가 좋다,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갑자기 그러면 '뭐지? 함정인가?' 싶다. 갑자기 낮에 전화해서 그런 소리를 하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서 장항준 감독은 자신이 어떤 남편이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아내가 누구 때문에 힘들어하면 더 심한 말을 해준다. 이렇게 착한 애가 화났다면 100% 그놈이 잘못한 것"이라며 "욕설까지 내뱉는다"고 남다른 아내 사랑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너무 웃기다", "진짜 이런게 천생연분"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KBS2 '비움과 채움 <북유럽>'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