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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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동창에서 부부까지' 연애만 10년한 방송인 사연

연애 10년 , 결혼 7년째인 방송인의 결혼 비하인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JTBC 웹예능 '장성규니버스'에 출연한 장성규의 아내가 장성규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남편에 대해 "원래 내가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가 매일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했다. 내가 7번 사주면 1면 사주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장성규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게 됐고, 10년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기를 좋아하지만 무책임한 부모는 되고 싶지 않았다"며 "프리랜서를 선언하자마자 감사한 기회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둘째를 낳아도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예준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JTBC 웹예능 '장성규니버스' 12화에는 장성규와 아내 유미가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둘은 남양주를 방문하기로 결정했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연애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젖었다.

장성규는 "내가 숫자를 좋아하니까 10시 13분만 되면 (유미에게) 무조건 문자를 보냈다. 유미가 생일이 10월 13일이니까 오전 10시 13분, 밤 10시 13분에 '신기하다 유미 생일이네'라고 보냈다. 나중에는 알람을 맞춰놓았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유미는 "여보, 또 다시 들어보니까 되게 순정파다"라고 호응했다.

어느새 남양주에 들어선 장성규와 유미 부부. 장성규는 "여기가 내가 스무 살 때부터 온 가족이 이사를 와가지고 살기 시작했다. 유미도 이때쯤에 남양주로 같이 이사왔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장성규는 "근데 그거 알지. 유미가 남양주 덕소로 이사온다는 걸 알고 남양주로 이사 오자고 했다. 여기에 오면 유미와 계속 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남양주도 보러 가보자 라고 말했다. 결국 남양주로 왔다"라고 말해 유미를 감동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박 찐사랑이다", "계속 이름불러주는거 쏘스윗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JTBC 웹예능 '장성규니버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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