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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뚱뚱하면서" 소속사 대우가 달라진 브레이브걸스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6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개그맨 유재석은 "'유퀴즈' 이후 2주 만에 브레이브걸스를 보는데 2주 전과 분위기가 다르다"라며 "파워 아이돌 느낌이다.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데뷔 6년 차에 역주행에 성공했다"라는 유재석 말에 "오늘 버라이어티 첫 출연이다. 제일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회사 분위기도 너무너무 바뀌고 회사 분들이 처음으로 저희를 모니터해주시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또 민영은 "이제 다이어트를 안 해도 사장님께서 뭐라고 안 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가수 하하는 "솔직히 사장님 지는 뚱뚱하면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용감한 형제와는 동갑내기 친구"라며 "요즘 기분 좋다고 만취해서 전화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런닝맨'은 민영, 전소민, 김종국, 하하가 메인보컬 팀으로, 은지, 유나, 양세찬, 지석진이 왕눈단발팀으로, 유정, 유재석, 송지효, 이광수가 꼬북팀으로 뭉쳤다. 이날 진행된 게임에서는 모든 팀의 리더인 브레이브 걸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트로피를 싹쓸이했고, 특히 민영이 개인 트로피 7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이 군인들 사이에서 화제, 이를 계기로 역주행을 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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