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남매 아빠' 이동국의 특별한 교육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국은 과거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에 출연 자녀 교육 문제를 이야기했다. 이동국은 "성향이 너무 다른 두 딸 때문에 힘들다"며 쌍둥이 큰딸인 재시와 재아의 성향을 언급했다. 디자이너 겸 모델이 꿈인 재시와 달리, 재아는 운동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이날 재시와 1 대 1 데이트에 나섰다. 함께 KBS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오르기로 한 두 사람은 드레스를 선택하러 드레스숍으로 향했다. 재시는 화려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했고, "결혼할 때 입어야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서운하지 않았냐"라고 이동국에게 물었다.
이동국은 "(재시가) 뒤도 안 돌아보고 (시집) 갈 것 같긴하다. 워낙 아이들로 북적여서 하나 나간다고 해도 표시가 안 날 것"이라면서도 "그 시기엔 모르겠지만 지금은 (먼일이라) 현실 부정 중이다. 그런데 언젠가 다가올 날을 상상하긴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동국이 재아와의 1 대 1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재아와 테니스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운동하는 선수라도 그때그때 공부를 해야 한다. 홈스쿨링으로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홈스쿨링'이란 언급에 다른 출연진이 궁금해하자 이동국은 "학교를 안 다니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까진 학교를 다니다가 지금은 홈스쿨링을 한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본인들의 의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재시, 재아 큰딸들만 홈스쿨링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이동국은 "꼬맹이들도 학교를 보냈다가,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 가서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다. (학교에) 자퇴서를 냈다"라며 설아, 수아, 시안이도 홈스쿨링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국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연습을 방불케하는 배드민턴 대결이 끝나자 이시안은 "마시멜로 먹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동국은 축구 유효 슈팅 1골당 마시멜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시멜로도 바로 주지 않는 이동국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의 원성이 폭발했다. 이유리도 이동국에게 "끝까지 마시멜로를 주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뭔가를 성취를 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교육법을 어릴 때부터 했다. 공짜로 가질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5명을 다? 대단하다", "형 존경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