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널린 게 남자" 조용히 연애 고백한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현재 연애와 결혼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KBS2 '수미산장'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가방에 비상약 파우치, 맥가이버칼, 밧줄, 망치 등이 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구혜선은 "혹시 저만...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죠?"라고 질문하자 MC 정은지는 "언니만 들고 다니는 것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악성 댓글과 연애에 대한 구혜선의 생각이 공개됐다. 구혜선은 악성 댓글로 인한 상처를 걱정하는 MC 박명수에게 "저는 악플을 다 보는 편"이라며 "일단 신선하지가 않고 되게 곱게 사는 줄 아는 것"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혜선은 "외롭지는 않냐"는 MC 김수미의 질문에 "저 연애 많이 해요. 선생님"이라며 "널린 게 남자"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제가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열애 중임을 시사하는 말을 던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구혜선이 연애를 암시하는 말에 과거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 구혜선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그는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지인과의 대화 도중 "나는 결혼식을 안 해봐서 다음에는 결혼식을 꼭 하고 싶더라"며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이름을 적고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고 싶어서 정리를 해봤는데 10명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연애가 잘 안 되냐. 그 사람은 잘 지내느냐"는 지인의 물음에 "안 본 지 한 달 됐다. 나한테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한다.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번 만나는 관계다. 그분을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번 만난 거면 세 번 만난 것"이라며 최근 만나는 이성이 있음을 고백했다. 또 '썸 타는 것이냐'는 제작진 질문에는 "썸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미스터리한 남자, 그 대상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없을 수도 있다. 그를 본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행복하다면 됐지!", "엄청 솔직하다 대단"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KBS2 '수미산장' 영상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