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3년차라 밝힌 이상화·강남 커플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양봉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남♥이상화가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달라진 점이 있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직 신혼 같다"던 강남은 "(이상화가) 청소하는 게 더 심해졌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니까 청소로 푼다. 일어나면 잘 때까지 청소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너무 심심하다. 꾸미고 청소해야 한다"며 웃었다.
어느덧 결혼 3년차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꿀 떨어지는 달달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굴미역국과 제육볶음으로 아침상을 준비했고, 여전히 그를 향해 "귀여워"를 연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상화의 못말리는 디즈니 사랑이 공개됐다. 강남은 "꿈에서 미키가 저한테 잔소리를 했다. 제 속옷까지 디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좋아하는데 이렇게까지 많아질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깜짝 놀란다. 내 집이 아닌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실제 공개된 이상화-강남의 집은 입구부터 디즈니 상품들이 즐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실부터 주방, 욕실까지 상품들이 가득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수많은 디즈니 제품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밥그릇부터 마우스, 발판, 수저, 수세미, 초인종까지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가 도배돼있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둘의 부부 침실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디즈니 굿즈들로 가득 차있었다. 강남은 "이 정도면 꿈에 나온다"며 158개 디즈니 상품들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그래도 명품을 좋아하는 것보다 낫지 않으냐"며 이해를 해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거 이상화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디즈니 사랑을 보였다. 이상화가 방 하나를 디즈니랜드 처럼 꾸미고 싶은 게 꿈이었다는 말에 강남이 뜬금없이 미키마우스 이야기를 꺼내며 미키마우스의 캐릭터 설정을 설명하자 이상화는 "너무 귀여웡!"이라며 호응을 했다. 둘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탁재훈과 이상훈은 "지금 둘이 뭐하는 거야?"라며 울컥했지만 이상화의 "귀엽당, 사소한 것들이 너무 귀엽지 않아요? 단어 하나하나가"라는 말에 결국 "미키겠네~"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꿈에서도 나오겠네", "방 하나만 꾸미지. 전체는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