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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 고현정이 정용진 부회장과 이혼한 진짜 이유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유튜브 출연해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용진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지지않는 싸움을 하겠다'는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해'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용진은 이에 현장을 직접 누비며 고객과의 소통에 힘 쓰고 있는 '정용진식 마케팅'에 화제가 되고 있다.

땅끝 마을 해남의 배추로 배추전 등을 요리하는 정 부회장의 소탈한 영상을 담은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의 조회 수는 133만건을 찍었다. 이뿐 아니라 유튜브 스벅TV에도 깜짝 출연해 자신의 커피 취향 등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셀카,요리,애완견 등 일상을 공개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2만명이 넘는 등 재계에서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영인으로 꼽힌다.

이에 과거 고현정과 정용진의 이혼 비하인드가 덩달아 재조명됐다. 고현정은 과거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이혼에 관한 얘기를 했다. 고현정은 이혼 이유에 대해 "어려서 너무 빨리 결혼을 한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더라면 내가 좀 더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용진에 대해 "세련된 유머 감각을 갖고 있으며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다. (많이 가진 사람이면) 폼 잡고 허세 부리면서 지루할 수 있을 텐데 그런 면이 전혀 없어 연애를 할 때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 "사람만 본다면 결혼으로 연예계를 은퇴하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였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사람만 본다면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MC들의 이혼과 관련된 잇단 질문에 "자꾸 언급하는 게 그 사람(전 남편)에게 실례 아니냐"며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사랑했나보다", "지금은 두분다 잘 사시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MBC '무릎팍도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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