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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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충격 아이유 싱크로율 일반인 충격 실체

가수 아이유와 꼭 닮은 일반인 여성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지(gag_salon)에 올라온 여성이 눈길을 모은다. 그는 아이유의 동그란 눈매와 도톰한 입술 모양이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닮아 있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중국인인을 감안해 '차이유'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이 여성은 아이유를 닮지 않았다"며 "딥페이크 기술로 아이유를 복제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차이유의 영상 중 일부를 증거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딥페이크 효과가 잠시 사라지는 찰나, 아이유와 헤어스타일 외에는 이목구비가 전혀 비슷하지 않은 여성의 모습이 드러난다.

딥페이크 기술이랑 AI 기술의 핵심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딥러닝을 이용해 영상 속 원본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로 교묘하게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에는 합성된 영상이 고화질로 만들어져 합성 사실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이 우려를 표하는 것은 딥페이크 기술은 이미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 비디오 등 불법 영상물에 연예인의 얼굴이 덧씌워져 제작되고 있는 것.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초상권 침해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 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딥페이크는 엄연한 성폭력이다. 여성 연예인들이 성적 범죄 행위의 피해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해당 딥페이크 영상이 판매 되기도 한다"면서 "딥페이크 사이트, 이용자들의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원은 25일 오후 5시 기준 약 38만명이 동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고 넘길 일은 아니다", "아이유 고소해야되는 거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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