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북한?' 최고령 MC 송해가 가장 이루고 싶은 꿈

아직 '청춘'인 최고령 MC 송해의 두 가지 꿈이 알려졌다.

송해는 한 인터뷰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꿈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꿈은 고향 황해도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찍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해는 "내 고향 재령이 곡창입니다. 구월산 앞에 큼직하게 야단법석 차려놓고 '고향 계신 여러분 송해가 왔습니다' 하는 게 소원이에요. 이제 1000만 이산가족 중 3만 명도 안 남았습니다. 나머지라도 가족하고 단 하루라도 따뜻하게 솥에 밥 해 먹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꿈으로는 드라마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조금 늦긴 했지만. 아니, 나이라는 게 숫자에 불과한 거 아니오? 나이야 가라, 하면 간 거야. 나는 맨날 청춘이요. 그런 마음을 갖는 게 아주 편안해요. 마음이 편안하면 잘 안 늙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건강 꼭 챙기세요! 코로나 끝나고 전국노래자랑으로 만나요!!", "맞아요! 마음이 중요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해는오는 21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타임'의 다섯 번째 레전드로 초대돼 시간 경매에 나선다. 방송에서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라며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한 때 아닌가, 이 이상의 고통이 어디 있겠나"라며 "정신 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