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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 류수영♥박하선 현실판 부부싸움

배우 박하선이 남편인 배우 류수영과의 결혼 생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박하선과 류수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3년 동안 '동상이몽2'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너무 솔직한 편이라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거 같았다. 활동 못 할 거 같았다"라며 "남편도 날 겁낸다. 사랑꾼 이미지를 잘 쌓았는데 내가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라며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박하선은 "예전에는 류수영과 정말 많이 싸웠다. 제 성격이 천사 같을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그렇지 않아서 류수영이 부부싸움 후 오열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자 박하선은 이내 "지금은 거의 안 싸운다. 아이가 4살인데 우리가 싸우고 있을 때 딸이 한숨을 쉬더라. 우리가 딸보다 더 유치한 것 같아 창피했다. 그다음부터는 안 싸운다"라고 말했다.

또 박하선은 부부싸움 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저는 싸우면 무조건 나갔다"라며 "심지어 임신했을 때도 나갔다. 싸우면 항상 친정에 가서 친정에서 오지 말라고 말릴 정도였다. 싸우고 해외여행도 갔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하선은 "싸운 후 남편과 거리를 둘 때 감정을 소모하기 싫어서 말없이 유럽 여행을 갔다. 남편이 많이 걱정하더라"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해외여행까지? ㅋㅋㅋ 대박", "역시 이게 현실이지", "넘 사랑꾼 이미지라서 싸움 한 번도 안 한 줄?"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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