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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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1위' 스위트홈 연근괴물 충격적인 실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기준 '스위트홈'은 42개국에서 일일랭킹 톱10에 올랐고, 그 중 1위를 차지한 나라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페루, 쿠웨이트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우드 아라비아 2위, 아랍에미레이트 3위, 터키 7위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 국가들까지 사로잡았고, 미국에서도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 톱10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에 스위트홈의 제작 비하인드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되는 부분은 '괴물의 표현 방법'이다. 스위트홈은 회당 30억 원씩, 총 3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촉수 괴물, 머리가 반 날아간 괴물, 근육 괴물, 거미 괴물, 눈 괴물 등 기괴한 형상을 선보였다. 이응복 피디는 "원작 팬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원작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했다. 1년 동안 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할리우드 특수효과팀과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참여한 업체가 함께했다. 배우들이 모션 동작으로 촬영한 뒤 컴퓨터그래픽을 보태 괴물을 만들어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대작을 많이 만든 이응복 피디지만 "모든 것에 컴퓨터그래픽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전작을 통틀어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괴물들의 동작 설계에는 국내외 최고의 안무가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댄싱9' 시리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김설진 안무가는 동물의 본능적인 움직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 대다수의 움직임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연근괴물을 연기하며 리얼함을 더했다.

이응복 피디는 "배경음악 등 부족한 면이 아직 많다.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첫 시도라는 점에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며 "한국에서 크리처물이 자리 잡으려면 눈높이가 높은 한국 시청자에 맞춰 기술·예산 등에서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괴물 역대급이었다", "꿈에 나왔다..인정"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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