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딘딘이 최근 우결(?)을 촬영 중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딘딘이 출연해 조현영과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딘딘은 동창인 조현영과의 과거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주목받은 적 있다. MC들이 이에 관해 질문하자 딘딘은 선을 그으면서 "조현영과 같은 동네에서 학교를 나와서 엄청 친하다.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짝꿍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며 "사귈까? 했는데 그러자고 해서 사귀게 됐다. 그런데 2주 지나 보니까 아닌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딘딘은 "그 친구는 열렬히 나를 좋아했다. 그때 당시에 내가 리즈 시절이었다"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조현영과) 헤어질 때 '친구가 널 좋아해서 널 만날 수 없다'고 핑계 댔다. 그러다 조현영과 그 친구가 사귀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딘딘은 "얼마 전 개인 방송에서 (조현영과 사귀었다는) 이 얘기를 했는데, 기자들에게 해명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콘셉트로 둘이 유튜브를 찍었다. 개인 방송이 생각보다 어렵더라"라며 "곧 조현영과 찍은 '우결'이 방영된다. 좋아요, 구독해달라"라고 홍보했다.

또한 조현영은 과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마 왜그래? 딘딘 마음에 안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딘딘, 조현영과 조현영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딘딘은 조현영 어머니와 인사를 한 후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딘딘은 "어머니 앞에서 랩 한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마카롱을 드리는데 내 손을 보시면서 '손 고운 거 봐라. 이놈 만나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조현영 어머니도 딘딘을 추억하며 "현영이도 돌+아이인데 딘딘도 돌+아이였다. 어느 날 현영이가 가위로 교복을 잘랐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그거 제가 잘라줬던 걸로 기억난다.
딘딘은 조현영이 어떤 남자와 결혼했으면 하는지 묻자 조현영 어머니는 "편안하게 해주고 외롭지 않게 해주고 건강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현영은 "회사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딘딘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네가 나를 쓰레기처럼 찼다"라고 주장했다.
당황한 딘딘은 "조현영을 쓰레기처럼 차지는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영이와 더 오래 만났으면 안 좋았을 거다.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평생 친구로 잘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 결투했어요 아니냐며", "남사친이랑 우결하라고 해도 절대 안 해 사귀는 거 아니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영은 유튜브 채널 '조현영TV'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