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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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엄마' 루머 때문에 왕따 당한 딸

말도 안 되는 루머로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배우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라디오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엔 영화 '이웃사촌'의 개봉을 앞둔 이유비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이유비는 학창 시절을 묻는 질문에 "전 공부도 열심히, 놀기도 열심히, 먹기도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게 공부도 잘하고 잘 놀았으면 인기가 많았을 거 같다"라는 DJ 신혜성의 질문에 이유비는 "사실 저 왕따 당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유비는 "심각하게 할 이야기는 아닌데, 엄마가 그분(견미리)이시라, 초반에는 친구들이 절 싫어했다. 이상한 소문이 많았다. '엄마가 매일 우유로 목욕시킨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유비는 "나중에는 다 같이 친해지고 풀었다"며 친구들과 오해를 풀고 사이좋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근데 전 혼자서도 잘 놀았다. 학교 끝나면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혼자 먹고 그랬는데, 그게 되게 즐거웠다"라며 "(왕따를 당한 게) 슬픈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우유로 목욕? 진짜 말도 안 된다", "유비 언니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비가 출연하는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유비는 극 중 당찬 신세대 대학생 은진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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