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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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가 임신 당시 30kg 찐 아내를 보고 한 말

오지호의 남다른 아내 사랑이 네티즌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집안을 정리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모자를 정리하며 오지호와 김혜수와 함께 했던 드라마 '직장의 신'을 떠올렸다. 은보아는 "나랑 사귀면서 오빠가 처음으로 들어갔던 작품이다. 그때 나랑 놀다가 이걸 찍는다고 나랑 놀아주지 않아서 삐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그때 촬영할 때 놀러 와서 김혜수 누나와 인사를 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서 오지호는 만삭 화보를 꺼냈다. 은보아는 "보고 싶지 않은 사진이다. 사진작가님이 내 팔뚝을 반에 반에 반으로 줄여주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예련은 "나도 임신했을 때 25kg이 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난 이 모습이 더 좋아"라며 "아내가 30kg이 쪘었다"라고 말했다. 은보아는 "솔직히 83kg까지 쪘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아내에게 업히라고 말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앞으로 무너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지호의 애틋한 가족 사랑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전에는 저만 생각했는데, 결혼 후에는 가족이 1순위다. 내가 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그래서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 연기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이 크면 내가 한 작품을 볼 수 있지 않나. 그러니 더 잘해야 하고 잘하고 싶다"며 가장이자 남편, 아빠로서의 성숙을 보였다.

또한 오지호는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오지호는 "첫째 딸은 손발이랑 성격이 날 닮았다. 둘째는 엄마를 닮았다. 아이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면 하라고 할 것"이라며 "둘째 아들은 운동했으면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둘째가 아직 말을 못 하는데, 얼른 대화가 됐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딸을 더 챙기게 되는데, 아들도 빨리 커서 같이 골프도 치고 운동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지호 진짜 달달하다", "ㅠㅜ 사랑꾼"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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