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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30년' 94세 송해가 받는 출연료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출연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송해는 1988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이후 1994년 6개월 공백을 제외하면 32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4살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인터뷰를 통해 "무명으로 지내다가 한 젊은 PD의 제안으로 MC를 맡게 됐다. 50대가 돼서야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떴다"고 스스로를 대기만성형이라고 평했다.

이에 그의 출연료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송해는 회당 300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이 한 달에 4회 방송되기 때문에 한 달 기준으로 1,200만 원가량을 받는 셈이다. 연봉으로는 1억 4,400만 원에 달한다.

이어 그는 인터뷰를 통해 "소원이 있다면 고향인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제일 큰 목소리로 외쳐보는 것"이라며 "관객들과 만나는 동안 건강하게 즐겁게 다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송해는 지난 2013년 재정 위기를 맞은 KBS를 돕고자 자신의 출연료를 삭감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KBS 관계자는 "KBS의 가족과도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재정 위기에 처한 KBS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을 것"이라며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컸다"고 전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송해 1927'에 와이드 앵글 - 경쟁작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KBS '대화의 희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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