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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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한 칸 해결?' 소문난 짠돌이 연예인

가수 김종국이 지독한(?) '절약' 가풍을 공개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얼마 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하하 남창희 쇼리 지조가 김종국의 집을 방문했다. 김종국은 하하 남창희 쇼리 지조에게 "빈손으로 온 거냐"고 물었고, 지조는 "휴지를 사왔다"고 답했다.

선물을 받은 김종국은 "난 집들이 때 받은 휴지를 아직도 쓴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쇼리는 당황한 목소리로 "2년 전에 내가 사온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신동엽은 "(김종국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다음에는 물로만 씻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남다른 절약 정신은 과거부터 계속 됐다. 과거 방송에서도 "아버지께서 절약을 너무 강조하신다"며 "집에 에어컨이 있는데, 1년에 1~2번만 사용한다. 그렇다보니 저도 선풍기를 켜고 어떻게 버티게 되더라"고 밝혔다. 절약 에피소드는 이어졌다. 김종국은 "어릴 때는 화장실 휴지를 한번에 한 칸으로 끝냈다. 한 칸을 3번 접어 썼다"며 직접 휴지를 접는 시범을 보이며 "모서리 쪽을 공략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국은 또 "아버지가 화장실 물을 (아끼느라) 잘 안내리신다"고 말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샤워할 때 한 번에 수건 두개씩 쓰는데 나는 집에서 몸만 간단히 닦은 수건은 옷걸이에 걸어 말려서 다시 쓴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으악 저렇게까지 절약을 해야해?", "한 칸은.... 너무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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