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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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이 12년째 신랑수업 중인 이유

김동완이 결혼에 대한 독특한 결혼관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동완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가평의 전원주택에서 양봉, 클라이밍, 운동, 요리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독신생활 중인 김동완은 "여기가 나의 드림 하우스다. 옮길 생각은 없다.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내도 따로 집을 하나 뒀으면 좋겠다. 난 내 집에 살면서 가끔 만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진행자 성시경은 놀라며 "너도 결혼 못하겠다"고 말했고, 김동완도 "그렇다. 혼자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난 사람이 중요하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상관없어'라는 주의다. 상대에게 맞춰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완은 EBS '최고의 요리비결'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요리를 포함한 예비 신랑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른 살 때부터 늘 준비하고 있다. 12년 차 신랑 준비생"이라며 "예비 신부에게 매주 다른 일품요리를 해주고 싶다. 첫째 주 장어구이, 둘째 주 전복 삼계탕, 셋째 주 가물치 찜 등"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 꿈은 '농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생에서 한 가지 캐릭터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농부의 꿈이 있다. 남자들은 다 꿈 꾼다"며 "언젠가 농사 한 번 크게 지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김동완의 남다른 포부에 제작진은 "김동완의 건실하고 반듯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색깔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MC로 섭외하게 됐다"며 "첫 기획회의 때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매 녹화마다 요리도 철저하게 예습해온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완오빠에겐 나라는 오점만", "나혼산에 나와줬으면ㅋㅋ"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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