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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연하' 손준호가 김소현 결혼 밀당한 사연

'8살 연하남' 손준호가 김소현에게 특별한 밀당을 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준호는 과거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아내 김소현과 연애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만나 연애하게 됐다. 손준호는 김소현에게 '크리스틴 사랑한다'며 끈질긴 관심을 보였다고. 손준호는 이에 대해 "몰입을 가장한 작업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당시 손준호는 '결혼해달라. 당신의 남편은 나다'며 고백했다"라며 "내가 계속 '그만하라'라며 거부하자 손준호는 전처럼 매일 데이트를 했지만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어느 순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준호는 "그러니까 아내가 대체 언제 결혼한다는 거냐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래? 결혼해 줄까?'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소현은 "왜 내가 정신을 못 차렸던 걸까. 후회된다"라며 "끝까지 자존심을 지켜야 했는데 그 말이 어쩔 수 없이 나왔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손준호의 역대급 넉살로 결혼 허락을 한 번에 받은 사연이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김소현은 "사귄 지 불과 2주 만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며 "나이 차이가 너무 심해서 후배라고 소개했었다. 그런데 앉은 자리에서 우리 엄마랑 3시간을 얘기하며 재롱을 피우는 손준호의 모습을 보고 '손준호가 신실하고 욕심이 없다'며 결혼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손준호 사랑꾼", "대단하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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