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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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무명 후 '다이너마이트'로 돈방석 앉은 작곡가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작곡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KBS '뉴스9'에 방탄소년단이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을 2주 연속 차지한 것에 대해 "너무 실감이 안 난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팬들과 만나서 얼싸안고 웃고 울면서 서로 축하해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RM은 "영어로 불러서 언어의 장벽이 무너져 편하게 다가간 점도 있고 디스코 팝이 익숙한 음악이라는 점,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심플한 점도 한몫 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2015년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전략적으로 계산하며 활동한 건 아니지만 언어나 국적, 인종을 넘어서 어필할 수 있었던 건 진심이 닿아서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의 팬이 되거나 호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가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게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팝 전설을 쓴 방탄소년단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작곡가의 정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빌보드의 메인 차트라고 불리는 핫 100은 노래가 10위 안에만 들어도 3대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하다. 이에 '다이너마이트' 작곡가인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나는 12년 동안 무명생활을 하고 있었다"며 "BTS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다이너마이트'는 우리 부모님의 침실에서 탄생했다. 이렇게 큰 무언가가 너무 평범한 것에서 나올 수 있음에 나도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기타리스트 세션 활동을 하며 작곡에 입문했고, 2년 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곡가 겸 프로듀스로서 경력을 쌓았다.

'다이너마이트'는 BTS와의 수없이 많은 협의를 통해 탄생했다. 스튜어트는 BTS의 스타일에 맞춰 최조억으로 4~5군데를 수정했다. 스튜디어는 자신의 SNS에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한다. BTS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래 진짜 좋아", "대단하다 무명 12년.."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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