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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밤낮으로 지킨 유상무 아내 별명이 '주작녀?'

개그맨 유상무가 방송을 통해 대장암 투병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건강 상태를 묻는 MC들 질문에 "2017년 4월에 수술했고, 5년이면 완치 판정을 받는데 2년 지났으니 안정권으로 본다"고 답했다.

대장암 판정 당시 이야기는 이랬다. 유상무는 "어머님도 암이셔서 가족력이 있었다. 그래서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다, 2년 8개월 만에 검진을 받았는데 암이 발견됐다"고 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손 떨림도 있고, 이야기를 하다가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이었다.

그러면서 유상무는 투병 중 돌봐준 아내 김연지 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수술 전 4일간 물을 마시면 안 되는데, 아내도 물을 참으며 날 간호해 줬다"라고 했다. 또 수술 후 하루는 잠을 자면 안 되는데, 아내가 20초마다 한 번씩 그를 깨워줬다고.

또 사랑스러운 아내가 실은 '주작녀'라며 유쾌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아내가 설정을 정하고 연기하면, 지시대로 동영상을 찍는다는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주작녀'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한편, 유상무의 아내 김연지 씨는 작곡가다. 그녀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같은 작곡팀이며, 에스진의 '내 맘에 쏙'이라는 곡의 작곡, 작사가로 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 김연지 작곡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내 맘에 쏙',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곡·작사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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