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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알았다" 이상준이 오열한 충격 과거

개그맨 이상준이 안타까운 과거를 밝혀 화제다.

이상준은 최근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어머니에게 많이 의지하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남들과는 달리 편모 가정에서 자란 이상준은 "졸업식 날 엄마가 온 적이 한 번도 없다"라는 충격 발언을 해 현장을 당황하게 했다. 당시 이상준은 편모 가정이라는 사실을 창피하게 여겨 어머니 조차 자신의 졸업식에 오지 못하게 막았던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던 이상준은 "성인이 된 후 오랜만에 친구네 집에 놀러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다"라고 입을 열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우연히 친구의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을 마주한 이상준은 죄책감과 미안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상준이 본 친구의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에는 그의 어머니가 꽃까지 들고 복도에서 서 있는 모습이다. 어머니는 이상준이 알아챌까 봐 조용히 창문으로 아들의 졸업식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상준은 "어머니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엄마 마음 너무 아프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미가 출연하는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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