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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망언?' 노출신 발언 언급한 고성희

배우 고성희가 자신의 '노출신'을 내새워 드라마 홍보한 박시후를 언급했다.

고성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박시후가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 경솔 발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시후와 고성희는 지난 5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발언으로 때아닌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고성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보니, 어디까지 노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하자, 박시후가 "봉련(고성희)의 노출신이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노출신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호탕하게 말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박시후의 발언이 동료 고성희에게 무례하고 경솔했다는 지적이 일었고, 당시 논란으로 고성희의 이름이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성희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크게 예상을 못 했다"며 "제작발표회 당일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사실 현장에서 잘못된 것을 느꼈다면 문제였겠지만 저 스스로 그런 감정을 못 느꼈다. 하지만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정도였다"고 고백하면서 "저보다는 다른 배우, 감독들이 걱정됐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고성희는 26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봉련 역할을 맡아, 최천중 역할의 박시후와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많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캡처, 고성희 개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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