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유진 프리랜서 피디와 이원일 커플이 제주도에서 한 선행이 공개됐다.
이원일과 김유진 커플은 지난 27일 늦은 밤, 제주도의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남성을 목격했다. 이원일 셰프는 곧바로 기도를 확보한 뒤 단추를 풀어서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고, 김유진 PD도 팔과 다리 등을 주무르면서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왔다고. 두 사람은 119구조대원이 오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고, 초반 응급 처치를 잘 받은 남성은 응급실에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도 문의 전화를 받고 이원일, 김유진 커플의 선행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당 직원도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지인들도 취한 상태라 우왕좌왕한 상황에 이원일 셰프가 능숙하게 도와주시더라. 다행히 손님 중에 간호사도 있었다. 근데 이원일이 본인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쓰러진 경험도 있고 누군가 쓰러진 걸 목격한 적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이원일 셰프가 안 계셨다면 더 큰 일이 났을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원일 셰프님의 선행 너무 멋있다", "진짜 다행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원일 셰프는 결혼을 준비하던 지난 4월 피앙세 김유진 PD가 학폭 의혹을 받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거푸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를 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이들은 동반 출연했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고, 이원일 셰프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원일, 김유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4월에서 오는 8월 29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