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가 코요태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코요태 원년 멤버였던 김구와 차승민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3월 방송된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는 90년대를 회상하는 MC 노홍철과 김나영, 코요태 신지, 설하윤, 이국주의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자신의 데뷔 초 영상을 보고 경악하며 "사실 내가 데뷔했을 때는 뚱뚱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사실 차승민 씨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신지는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신지는 "코요태는 사실 사장님 아들이었던 차승민 씨를 염두에 두고 만든 그룹이다. 데뷔 동시에 벤을 탔고, 숙소가 압구정동에 있었다"고 설명해 좌중을 경악게 했다. 노홍철은 "차승민 씨 집에는 요즘 마스크 많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신지는 과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도 예전에 코요태에 몸 담고 있었던 전 멤버 김구와 차승민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지는 "김구 씨는 결혼도 했고, 성우로 유명하다. 그리고 차승민 씨는 얼마 전 주말연속극에서 코요태 '만남'을 발라드 버전으로 만들어서 부르셨더라.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999년부터 코요태 원년멤버로 활동한 김구는 2002년 코요태를 탈퇴한 뒤 MBC '출발 비디오 여행'과 각종 광고에서 성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차승민은 그룹에서 탈퇴한 후 2007년 그룹 다이스를 결성해 음반을 발매했다. 이후 음악 활동 대신 레스토랑 사업 등을 펼쳤다.
네티즌은 "다들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코요태는 역시 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net '퀴즈와 음악 사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