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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만도 못한" 하승진이 울분 토한 충격 대상

농구선수 하승진이 SNS에 일침을 가했다.

하승진은 최근 자신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평생 스포츠에 몸담았고 지금도 스포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서두를 꺼냈다.

이어 하승진은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라고 지난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희들이 사람 새X들이냐. 이 개만도 못한 새X들아.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등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던 협회 버러지 같은 놈들"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하승진은 그동안 쌓인 감정을 다 해갈하듯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쓰레기 같은 놈들" 등 강도 높게 이들을 비판하며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분노를 다 토해낸 후,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거라 믿습니다.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소속 감독, 팀 닥터 등에게 가혹 행위를 당한 녹취록을 남기고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하승진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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