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중국의 김태리' 라이징에서 연기파로 거듭난 배우

라이징 스타에서 중국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배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주동우(周冬雨, 저우동위)는 2010년 장예모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절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아버지가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된 뒤 정식 교사가 돼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징치우를 연기했다.

장예모 감독이 직접 캐스팅한 주동우는 유달리 특별한 외모도, 자극적인 대사나 표정도 없었지만, 차분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데뷔와 동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동우는 국내 배우 이준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2016), 드라마 '마작'(2016)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중국 영화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주동우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에 출연해 안생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던 주동우는 함께 연기한 마사순과 제53회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어 정백연과 찍은 '먼 훗날 우리'(2018)은 중국에서 초대박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만 232억 원의 수입을 거두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수출되었다. 또한 한국에 7월 개봉되는 '소년시절의 너'(2020)은 중국 내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온라인 화제성 37억 6천만 뷰, 개봉 5일 만에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런 반응에 주동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흥행의 연속에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삶은 마치 심전도 같다"라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인생이죠. 하지만 내리막길이 제게 있어서 부정적이고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좋은 미래를 생각해보곤 해요. 그렇지만 현재에 잘하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주저 없이 몰입해야 해요. 진지하게 모든 일을 해내야 해요"라며 "매일 스스로 되돌아봐요. 제가 어디에 잘못을 했는지, 어쩜 그렇게 바보 같은지. 선배들은 한눈에 제가 어른인 척한다는 걸 아실 거예요. 하지만 제가 진심을 다한다면 모두가 느끼지 않을까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매력만점배우", "애티튜드가 쿨하고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