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지숙이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와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숙씨와 예비 신랑 이두희씨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출발을 앞둔 지숙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숙과 이두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결혼 이야기가 오간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지숙은 "오빠와 같이 지내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며 "저를 알아 봐주는 것에 대해 참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이두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 역시 "제가 지숙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고맙다'라는 말"이라며 "앞으로는 그 감사함에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결혼을 앞두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커플이 됐다. 지숙은 지난해 12월 배우 서효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당시 결혼설이 나온 바 있다.

이후 지숙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지숙은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숙은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레인보우 팬클럽)에게 더욱더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이두희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