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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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몸에?" 모두를 경악시킨 구걸 방법

2살 남짓 된 아이에게 충격적인 방법으로 구걸을 시켜 공분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번 메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 최근 난민 아이들이 몸에 은색 스프레이로 도색을 한 채 구걸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수마트라우타라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겨우 2살 된 남자아이가 가난한 부모 대신 구걸을 하러 거리에 나온 상황이다.

영상 속 아이는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돈을 달라며 애원했다. 부모로 보이는 한 남성은 아이에게 로봇처럼 걸으라며 지시하자, 아이 역시 그대로 따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아이의 표정은 혼란스럽고 두려운 듯 잔뜩 일그러졌고, 온몸에 칠해진 페인트 성분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으로 빠르게 퍼졌고, 이후 영상을 본 메단 하원 의원인 헨드라는 경찰에 체포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헨드라 의원은 매체에 "몸이 페인트에 덮여 화학적 문제가 생길까 걱정된다"며 "아이 부모가 유죄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얼마나 아플까", "친부모 맞음??ㄷㄷ"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번 메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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