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 성장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 화제다.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해당 채널에 "노홍철이 맞으면 인증 영상을 올려달라"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노홍철은 자신을 인증하기 위해 5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첫 영상을 올린 지 일주일 후, 자신의 구독자가 8만 명까지 오르자 노홍철은 당황한 심정을 내비치는 영상 하나를 더 게재했다. 노홍철은 자신의 채널에 '아니 이걸 왜 구독하시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내 영상에는 가치가 없다"라며 "어떠한 짜임새도, 정보도 재미도 전혀 없는 게 여러분이 보고 계신 이 영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알림조차도 하지 말고, 구독 더욱 하지 말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은 그의 바람과는 다르게 구독자 3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해당 영상 또한 조회수 150만 회에 육박한 상태다.


앞서 노홍철은 유튜버로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노홍철의 생활 언박싱 노대리'를 통해 리뷰 크리에이터로서 대신 체험한 후, 솔직하고 디테일한 후기를 들려주는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현재 유튜브 채널 '생활 언박싱 노대리'에는 영상들이 모두 삭제된 상태이며, 추가로 어떠한 콘텐츠도 업로드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후 해당 채널 커뮤니티에는 '몇 주 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글 하나가 게재됐다.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며 "이에 콘텐츠 제작을 중단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라고 갑작스러운 통보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채널 첨보네", "홍철이형 얼굴에 먹칠하지말아라", "구독자를 얼마나 뭣같이 봤으면 이리 취급할까" 등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노대리'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