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경호를 했던 최영재가 경호를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얼마 전 방송된 MBC '비디오스타'는 경호원 특집으로 꾸며져 구본근, 최영재, 변정길, 고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최영재는 "VIP들을 주로 경호했고, 반기문 사무총장님, 중동 아랍쪽 왕세자들 등 보안이 필요한 리더들을 경호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박소현이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아니냐"고 하자 최영재는 "솔직히 드라마가 나왔을 때 굉장히 놀랐다. 내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는 문 대통령 후보시절 근접 경호하며 찍힌 사진으로 외신에 보도된 바 있다. 이에 MC 박나래가 "근접 경호를 하게 된 이유가 얼굴 때문이라고?" 물어보자 최영재는 "바로 옆에 그림자처럼 있어야 하니까 이미지도 표현할 수 있는 위치기 때문에 너무 우락부락하고 험악하면 안 된다. 가장 부드러워 보이는 친구가 낫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최영재를 뽑은 경호팀장인 구본근은 "처음에 굉장히 부드럽고 그래서 근접경호를 시켰더니 어느 순간 연예인이 됐다"라며 "그때 살짝 곤란했다. 스포트라이트를 이쪽으로 받아버리니까"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영재는 "전 모르고 있다가 주위에서 난리 났다고 이야기해서 알았다. 관심을 받는 게 불편했고, 매스컴에 많이 보도되고 연락이 와서 경호를 할 수가 없었다.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는 경호를 잠시 그만뒀다. 얼굴이 잊히길 바라면서"라며 경호를 쉬게 된 이유를 말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707 대테러부대' 장교 출신인 최영재가 현재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극한 직업까지 10년 해봤고, 딸이 태어나니까 아빠의 사랑을 어릴 때 많이 주고 싶더라"며 "두 딸 머리를 만져주고 싶어 미용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용 자격증도 땄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