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아내가 보자마자 눈물 터진 '남편 요리 비주얼'

출산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만들어준 음식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공개돼 화제다.

베트남 매체 toquic은 최근 남편이 준비한 '특제 새우 수프'를 보고, 눈물이 터지고만 아내 틴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틴은 며칠 전 아이를 출산하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지쳐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걱정이 돼 보양식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고, 지인들에게 요리 방법을 물었다.

그의 지인들은 "새우가 혈액 순환에 좋아 출산 후 기력을 회복하는데 딱이다"라며 새우 수프를 추천했고, 이에 남편은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에 서툰 남편은 화상, 칼 베임 등 잦은 부상을 당했지만, 아내를 생각하며 요리를 완성했다. 그런데 아내 틴은 남편의 요리를 보자마자 "수프에 대체 몇 마리의 새우 머리를 부은 거냐"며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폭소했다. 이어 그는 "새우가 아무리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넣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남편은 자신이 예상한 반응과 너무 다른 아내의 모습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고, 그 모습에 아내는 미안해하며 해당 요리를 먹었다. 틴은 의외로 맛있는 '특제 새우 수프'의 맛과 상처투성이인 남편의 두 손을 보고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그는 남편에게 챙겨줘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깔끔하게 한 접시를 다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 따듯해지는 사연이다", "감동적이긴 한데 음식은 좀 충격적이다", "새우 몸통은 어디로 갔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베트남 'toquic' 사진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