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친구에 배신당한 여중생의 충격적인 선택

친구가 배신한 사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중생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지난해 12월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일 여중생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주변을 지나가던 교사에게 적발됐다. 이에 여중생은 재빠른 수습으로 흡연 사실을 숨기는 데 성공을 했으나, 근처에 있던 친구가 흡연 사실을 증언하면서 처벌을 당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궁지에 몰린 여중생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교사는 여중생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한 뒤 자리를 비웠다. 이에 여중생은 이 사실을 부모에 대한 걱정과, 친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적이 드문 복도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내 그는 곧장 난간을 넘어 건물 밖으로 몸을 던졌고, 이를 발견한 학생과 교사들은 재빨리 신고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친구의 배신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최근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친구에게 돈을 갚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릎을 꿇은 여성은 상대에게 한화 약 1억 원가량의 거금을 빌려줬는데,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돈을 빌린 상대는 연락을 끊은 뒤 잠적을 하였고, 우연히 사연 속 여성과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된 것이다.

돈을 빌려준 여성은 상대에게 돈의 80%에 해당하는 금액만 줘도 된다며 돌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친구는 무릎을 꿇고 비는 친구의 요청도 "돈이 없다"라는 말과 함께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중국 매체 '토우탸오' 사진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