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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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혐 비주얼' 금손이 만든 기괴한 케이크

일본에서 한 여성이 영롱한 공을 만드는 충격적인 방법을 공개해 화제다.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최근 푸른 바다색의 메탈공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공의 정체는 다름 아닌 콘택트렌즈로 만들어진 것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렌즈가 소모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카하마라는 여성은 지난 4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4년간 모은 렌즈'라는 설명이 달린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나카하마는 매일 일회용으로 사용했던 렌즈를 버리지 않고 약 4년을 모았고, 해당 렌즈는 약 29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해당 렌즈에 메탈 블루 색상을 입혔고, 종전의 플라스틱 렌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변모했다.

이처럼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신기한 재료로 작품을 만든 '금손'의 게시물들이 많다. 특히 뉴욕 간호사 출신 캐서린은 사람 얼굴부터 동물 심지어 장기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극혐 비주얼'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는 과거 취미로 베이킹을 시작했고, 간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 했다. 이후 그녀는 각막, 심장에서부터 심지어 뇌 모양의 케이크 등 혐오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케이크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캐서린이 만든 기괴한 케이크는 생김새와는 다르게 맛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그는 "기괴한 모양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내 케이크 먹는 것을 거부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자부했다. 현재 캐서린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린 케이크 사진들이 큰 호응을 얻자, 간호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디저트 샵을 열어 운영 중이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각 커뮤니티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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