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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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구하고 아파트 받은 중국 에어컨 설치사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고 포상으로 아파트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의 한 아파트에 여섯 살짜리 아이가 6층 베란다 난간에 위태롭게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이는 외출한 엄마를 보기 위해서 베란다로 나갔다가 순식간에 난간 틈으로 아이의 몸이 빠지게 됐다.

그때 한 남성이 에어컨 실외기를 밟아 아이 근처까지 간 뒤 아이를 안심시키고 번쩍 들어 올려서 실내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한 이 남성의 직업은 바로 에어컨 설치 기사였다.

이후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 남성이 일하고 있는 가전제품 기업에서 그의 선행에 감동했다며 엄청난 포상을 결정한 것이다. 바로 명예훈장서와 함께 60만 위안, 우리 돈 1억 5,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선물하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된 남성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회사에서 이렇게 큰 상을 준다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아이를 구한 남성 정말 멋있습니다", "착한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사회가 오길", "스파이더맨 보다 더 멋있는 장면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뉴스투데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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